중학교의 자유학기제 실시를 계기로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번역원은 이를 위해 앞서 26일 서울시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문종국)과 ‘자유학기제 및 진로제험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번역원은 한국문학 작가와의 만남, 예비 작가 글쓰기 지도, 번역작업 소개 및 실습, 세계에 우리 문화 알리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를 각 학교의 재량으로 시험 없이 학생참여형 체험 등 자유로운 수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2016년 전면 시행된다.

김성곤 번역원 원장은 “(이들 프로그램으로)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우리 문학과 문화가 어떻게 해외로 소개되어 지는지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보다 넓은 세상을 향해 꿈을 키워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