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심학경)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지난 29일 고양지원 2층 소회의실에서 ‘1학교 1법관 멘토링 프로그램’ 사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법관 멘토링을 신청해 선정된 학교의 교장 및 교사, 업무담당자를 포함해 모두 30여 명이 참석했다.

사전 간담회가 끝나고 멘티 법관 19명과 신청교 참석자가 서로 마주보고 식사를 하며 환담을 나누는 시간이 1시간 정도 이어져 분위기가 매우 화기애애했다.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사전간담회는 고영구 고양지원의 인사말과 고양교육지원청 심학경 교육장의 인사말에 이어 고양지원의 소통 활동과 법관 멘토링 프로그램의 활동 방향을 소개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법관 멘토링 프로그램과 학교의 일정 조율에 관한 질의에 고영구 고양지원장은 “재판에 구애 받지 않는 한 최대한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며 “신청되지 않은 학교도 차후로 신청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멘토링을 신청한 학교에서는 교장이나 멘토링 담당 교사가 1인씩 19명이 모두 참여해 멘토링 활동에 대한 관심을 알 수 있었다.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은 고양지원과 2014년에 이미 진로교육과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