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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5년마다 인성교육종합계획 수립…"대입 연계는 안한다" (머니투데이)

작 성 자

진로넷

접속 IP

183.102.***.***

작 성 일

2015-07-15

내 용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위원회가 구성되고, 5년마다 종합계획이 발표된다. 시·도교육청은 종합계획에 근거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교원들은 연간 4시간 이상 인성교육 연수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인성교육을 대입전형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별도의 계량화된 인성평가는 불허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

교육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인성교육진흥법 시행령'이 오는 21일자로 공포돼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지난 1월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시행령에 따르면 교육부 장관은 범사회적인 인성교육 정책 추진을 위해 '인성교육 종합계획'을 매 5년마다 수립한다. 종합계획에는 인성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관한 사항, 학교·가정·범사회적 인성교육 실천 및 확산에 필요한 사항이 포함된다. 교육감은 종합계획을 토대로 인성교육 진흥을 위한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담은 인성교육시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교육부 장관 소속의 인성교육진흥위원회도 구성된다. 위원회는 국가 인성교육 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며, 위원은 교육부·문체부·복지부·여성부 차관과 국회의장 추천인, 관련 단체 추천 전문가 등 20인 이내로 구성된다.

인성교육 역량 강화 차원에서 모든 교원은 연간 4시간 이상의 관련 연수를 이수해야 한다.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관 지정제도도 도입된다.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은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의 달성 정도 등 추진성과를 평가해 이를 차기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논란이 됐던 대입전형에서의 인성평가와 관련해서는 인성항목만을 별도로 계량화 해 평가하거나 독자적인 전형요소로 반영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교육부는 학생에게 새로운 학습부담을 유발하거나 새로운 유형의 사교육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교육청 및 대학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인성교육 관련 민간자격증은 학교생활기록부 및 자기소개서에 기재할 수 없고 대학입시에도 반영되지 않는다며 민간자격의 허위·과장광고 등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고링크

머니투데이